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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최다이자 다저스 구단 역대 최다 연속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 홈런으로 시작한 미네소타전
오타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상대 투수의 커브볼을 정확히 공략한 그는 시속 177.5km, 비거리 약 134m에 달하는 강력한 타구로
다저 스타디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경기 9회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까지 이어간 오타니는 압도적인 타격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2. 5경기 연속 홈런, 구단 타이 기록 달성
오타니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밀워키, 미네소타전에서 5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2점 홈런 4개, 1점 홈런 1개를 기록하며 타점 생산도 함께 이뤘습니다.
이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단 6명의 선수만이 보유한 기록과 타이로,
가장 최근엔 2019년 맥스 먼시가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3. MLB 전체 홈런 순위도 상승
이날 경기로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랄리(39홈런)이며,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가 단독 선두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특히 시즌 중반을 넘긴 현재 시점에서 이 같은 속도라면 홈런왕 경쟁은 물론 MVP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4. 다저스의 극적인 역전승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경기 후반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극적인 2타점 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60승째(4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5. 오타니가 기록 경신을 앞둔 이유
현재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홈런 최다 기록은 8경기입니다.
전설적인 선수 켄 그리피 주니어(1993), 돈 매팅리(1987), 데일 롱(1956) 등이 이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앞으로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추가한다면 MLB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또한 다저스 구단의 단독 최다 연속 홈런 보유자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6. 김혜성의 다소 아쉬운 활약
이날 함께 출전한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후 7회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10대의 꾸준한 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김혜성 역시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7. 다음 경기의 관심 포인트
오타니는 오는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합니다.
그가 홈런을 추가하게 된다면, 다저스 구단 역사상 단독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MLB 전체 홈런 레이스에서도 선두 탈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타니가 또 어떤 장면으로 팬들을 열광시킬지 기대가 큽니다.
마무리 정리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오타니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임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매 경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그의 활약은 다저스의 승리를 이끄는 동시에 전 세계 야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