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최근 금융시장은 정부의 ‘대주주 요건 강화’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정책은 2025년 세제 개편안의 핵심 중 하나로, 대주주 기준을 종목 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과 조세 형평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지만, 실물 시장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1. 왜 시장은 급락했나?
- 정부 발표 직후 코스피는 장 초반 3.7% 급락하며 3131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었고,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급증하면서 패닉셀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 자유롭게 거래되던 계좌에서도 손절 매물이 속출, 기술적 지지선 붕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대주주 요건 강화 논란과 개인투자자 반응
- 진성준 의원, “대주주 요건을 다시 종목당 10억 원으로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세 기준 변경이 과거에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반발 분위기,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 청원이 올라왔고, 불과 이틀 만에 수만 명의 동의를 얻으며 청원이 확산 중입니다.
- 댓글에서는
- “몇 억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10억이 무슨 대주주냐.”
- “주식시장은 심리다… 과거 지식에 갇혀 있다.”
- “이래도 대주주들만 피해입었을 것 같냐? 개미들 죽어난다.”
등 강한 투자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대주주 과세 기준 변화의 역사와 맥락
- 과거 대주주 기준 흐름을 보면
- 2000년대 초: 100억 원
- 2013년: 50억 원
- 2016년: 25억 원
- 2018년: 15억 원
- 2020년: 10억 원
- 2022년 말: 다시 5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가
- 이번 개편안은 다시 10억 원으로 원상회복하는 구조입니다.
- 진의원은 이 흐름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50억 원으로 높였지만 소수 대주주 혜택 외에는 별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4. 경제 심리와 시장 반응의 괴리
- 정부 측 해명은 ‘조세 정의’와 ‘시장 투명성’ 회복이라는 정당성을 강조하지만,
- 시장 심리는 불확실성과 불만으로 흔들림,
-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정책 메시지가 시장과 어긋난다”고 우려를 표하는 모습입니다.
5. 결론: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정부는 과세 기준 강화의 명분을 조세 형평성 회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은
과세 회피 매도 → 주가 하락의 악순환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일부에서는 “주가 하락은 오히려 투자 적기”라는 장기 시각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지수 급락 이후 반등 여부는 외국인 수급 흐름과 개인 투자자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 요약 한줄
‘대주주 요건을 10억 원으로 강화’라는 금융 세제 개편은 조세 정의 차원에서 의미 있으나, 시장 심리에는 역풍을 불러일으키며 코스피·코스닥 급락을 유도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반응형